청주시 여울림센터, 1주년 기념식 및 숙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18:21:22
  • -
  • +
  • 인쇄
청주시 여성정책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방안 모색
▲ 청주시 여울림센터, 1주년 기념식 및 숙론회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여울림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교육실에서 ‘청주시 여성정책, 한걸음 더!’라는 제목으로 1주년 기념식과 숙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숙론회는 청주시여울림센터 1주년을 기념해 청주시의 양성평등정책과 여울림센터의 운영과 활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여성기관·단체,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정무 운영위원장 주재로 진행됐다.

주제 발제자로 나선 이현주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장은 “‘양성평등 관련 현황과 방향’에서 세계경제포럼이 해마다 발표하는 ‘성 격차 지수’에서 한국이 146개국 중 94위로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성평등 수준이 올라야 출산율도 같이 상승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성평등한 노동환경과 여성고용율 향상, 성별임금격차 해소가 전제돼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정 청주시여성의전화 대표는 “비정규직 여성 청년과 돌봄 종사자의 임금 보장과 고용안정 정책, 이주민과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정보격차 해소 방안 마련, 젠더폭력 피해자의 법률자문 인프라 구축과 1인 가구 여성을 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혜정 청주YWCA 사무총장은 여성의 경제 사회활동을 위해서는 돌봄과 안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주민주도형 돌봄과 청주형 돌봄생태계를 구축해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여성들을 위한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또, 여울림센터 공간 개방과 다양한 공동체 지원을 통해 여성들 간 사회적 교류와 참여 지지 기반을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여울림센터 프로그램 참여로 의식개선과 회원들의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청주 유일의 여성복합커뮤니티로서 책임 있는 역할과 활동의 폭을 넓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 김종란 단장은 직장 여성이 퇴근 후에도 양성평등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제시하며, 단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약속했다.

김미영 센터장은 “지난 1년 동안 공간 활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숨 가쁘게 달려와 오늘을 맞이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제안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숙론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시여울림센터는 지난해 6월 2일 개소해 양성평등 문화와 교육 커뮤니티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