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정부 앱과 중복된 ‘다국어 안전전남’ 앱, 예산 낭비 막고 실효성 높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7: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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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과의 기능 중복 및 낮은 이용률 지적


[뉴스스텝] '안전전남' 앱이 정부의 '안전디딤돌' 앱과 기능이 중복되어 실효성이 낮고 예산 낭비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행정소방위원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2)은 7월 16일 전남·광주 자치경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남도가 자체 개발한 '안전전남' 애플리케이션의 실효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박선준 의원은 “현재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국가 대표 재난안전 앱 '안전디딤돌'과 비교했을 때, 기존 전남도의 '다국어 안전전남' 앱은 제공하는 콘텐츠와 기능 면에서 차별점이 없어 사실상 예산과 행정력을 중복 투자한 셈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앱의 성격이 매우 비슷하다 보니 도민들이 굳이 '안전전남' 앱을 추가로 설치해 사용할 유인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 실제 이용률과 활용도가 매우 저조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의원은 직접 앱을 설치하고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안전전남' 앱이 실질적인 재난 예방이나 안전 제고 효과를 거두지 못한 채 보여주기식 행정의 결과물로 방치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설치 건수 늘리기식 홍보에서 벗어나야 하며, 앞으로 통합특별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 지역 맞춤형 특화 서비스나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앱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선준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와 관련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세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시민 안전 대책이 마련되는지 계속해서 감시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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