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정치권과 특별자치도·국립의대 등 협력키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7: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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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김산업진흥원·해상풍력 등 현안협의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을 만나 여수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국립의대 설립, 여수 석유화학산업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지역현안과 정국상황에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박지원·서삼석·이개호·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국회의원을 잇따라 면담했다.

주철현 도당위원장과 조계원 의원을 만난 자리에선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대응과,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여수산단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등에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주철현 위원장과 별도로, 헌법을 부정하는 내란세력이 준동하는 비상시국에 호남의 힘을 결집해 내란위기를 극복하고, 정의가 승리하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제반사항에 대해 함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정훈 위원장과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받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실질적 자치분권을 선도할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입법공청회 개최와 법안소위 심사 및 통과를 협의했다.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바라는 주요 특례사항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허가, 지방산단 자체 조성 권한, 농촌활력 및 투자활성화를 위한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일정 규모 관광단지 조성 권한, 저출생 대응 정책 관련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권한 등이다.

박지원 의원과는 김 산업의 식품산업 규모에 비해 기초연구와 생산·가공기술 개발 등 종합 지원체계가 부족한 점을 설명하며 우량종자 개발부터 생산·유통·수출까지 지원할 전담기구인 국립김산업진흥원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삼석·이개호·김문수·권향엽·문금주 의원과는 정부 약속을 신뢰하고 지역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 통합까지 이끌어내고,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한 만큼, 앞으로 정부와 의료계의 대타협을 통해 지역의 필수·공공의료체계 사령탑 역할을 할 국립의대 신설이 이뤄지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논의에 앞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을 1순위로 우선 배정할 것을 바라고 있다.

김원이 의원과는 해상풍력 생태계 유치를 위해 필요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3.2GW) 지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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