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K-한류,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꽃 피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1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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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우간다, 농업․경제산업 한류 열기 후끈
▲ 경북형 K-한류,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에서 꽃 피운다

[뉴스스텝] 우간다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프레드 오폴롯 일행이 3일 경상북도-우간다 간 우호 교류 확대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우호 교류 강화를 기반으로 경상북도의 선진 스마트팜 기술과 농식품 제조 기술 벤치마킹, 경북도 내 우수 기업 투자유치 판로 지원, 우간다 현지 우수 인력 경상북도 유치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리는 우간다는 빅토리아 호수의 풍부한 수자원과,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루웬조리산의 각종 생물의 다양성과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나라로,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만큼 농업 비중이 큰 국가인 데 반해 낙후된 인프라와 재래식 농업 기술로 농가 소득이 매우 낮다.

오폴롯 우간다 의회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북형 농업대전환을 선포한 후 농업 실리콘밸리로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북 선진 농업 시스템 전반을 벤치마킹하고 우간다의 우수한 청년 인력을 경북 농촌지역에 파견해 선진 농업 기술 연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우간다는 탄탄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한 나라로 예측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우수한 시장 접근성 등 동아프리카 지역의 무역과 투자 관문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우간다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 투자유치 노력과 정치적 안정, 경제 자유화 정책 등으로 현지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한 제조업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오폴롯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은 우간다에 조성되어있는 산업 단지에 경상북도 내 우수 제조 기업들이 진출해 경북의 혁신적인 기술로 우간다 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트램 구축과 관련해 포스코 등 우리 지역 주요 건설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제안했다.

오폴롯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상북도의 따뜻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리고 이철우 도지사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우간다의 더 나은 밝은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 중 하나인 우간다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기대된다”면서 “경상북도의 우수한 농업 기술이 국가 생산 기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간다 농업 분야의 발전에 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경상북도 우수 기업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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