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에 가족, 절친모임 2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1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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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띠 가족과 20년 지기 친구들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생활 사례
▲ 창원특례시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에 가족, 절친모임 2팀 선정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지난 11일 ‘2024년 6월, 우리동네 탄소중립 생활의 달인’으로 성산구 용호동 ‘박성수 가족’(박성수, 정준영, 정지온), 마산회원구 양덕2동 ‘와이키키 프리덤’(박시윤, 이유주, 황주영, 권진희)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호 달인 ‘친환경 재테크의 달인’ 손선용씨(의창구 의창동) 선정을 발표한 뒤 탄소중립 실천하는 우수시민의 신청이 늘어, 5월 신청서를 제출한 후보자를 심사한 끝에 고득점을 받은 2팀을 선정하기로 했다.

△‘박성수 가족’ 용호동 거주 중인 원숭이띠 가족-박성수(모), 정준영(부), 정지온(녀) 탄소중립 실천 달인 가족으로 선정된 박성수 가족은 자녀 정지온 양이 태어나면서부터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고, 지금은 온 가족이 모두 에너지 절약, 자원 재사용과 순환에 진심이다.

걷기를 생활화하며 자동차 주행거리를 감축하고, 난방텐트 사용, 대기전력 차단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며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에너지, 녹색생활실천 3종을 모두 꾸준히 환급받고 있다.

특히 박성수, 정준영 부부는 초등학교 때 배운 아나바다 운동(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을 여전히 기억한다며 기부를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가 되어 다회용기 장보기 등을 딸과 함께하며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와이키키 프리덤’ 매달 달리며 줍는 20년지기 친구모임-박시윤, 이유주, 황주영, 권진희 2023년 1월부터 마산합포구 가포해안변 공원을 시작으로 매달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하는 친목모임으로 스무살 즈음부터 20년 이상 우정을 나눈 친구 4명이다.

이들은 마라톤을 취미로 하다가 이벤트성으로 플로깅 마라톤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그때를 계기로 플로깅 활동을 시작해, 매달 빠지지 않고 중리하천길, 임항선 그린웨이, 오동동 문화광장, 마산어시장, 삼일절 기념 시각장애인 기부마라톤 등 2년째 자신들만의 동네정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플로깅을 하고 있으면 많은 분들이 좋은 일 한다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는 것이 큰 보람이 된다며, 친환경 세정비누도 만들어쓰는 등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정숙이 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6월 달인은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박성수 가족과 20년지기 친목모임이 선정되었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며 “더 다양한 실천 사례들을 시민들께 알려줄 수 있도록 사례발굴 및 홍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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