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필리핀 계절근로자 102명 입국 농촌 인력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7:36:19
  • -
  • +
  • 인쇄
2022년부터 필리핀 계절근로자 총 400명 입국…상호 교류 강화
▲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102명을 영농현장에 투입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무안군과 필리핀 실랑시가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3년째 총 400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하였다.

김산 군수는 지난 4월 필리핀 실랑시를 방문하여 양 도시의 상호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친선 결연 협약을 맺고 농수축산·행정·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까지 함께 성장해 나가기로 약속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102명 중 64명은 성실 근로자로 농가에서 재입국 추천된 근로자이며, 38명은 농가에서 추가로 신청한 근로자이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3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인권 보호, 준수사항 등의 교육을 받은 후 농가로 배치돼 영농작업에 투입되었다.

이번 입국에는 필리핀 실랑시 시의원과 직원 등 5명이 함께 입국하여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근무 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무안군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장오종 농업정책과장은 “필리핀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무안군의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근로 기준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모범적으로 정착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