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촌교육·문화·복지지원사업 우수사례집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9 17: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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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뉴스스텝]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우수사례집 ‘아울러 모꼬지1) ’를 발간한다.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은 농촌의 교육·문화·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농촌주민과 공동체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농식품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촌마을 공동체를 씨앗단계(1년 차), 줄기단계(2·3년 차), 열매단계(4·5년 차)로 나누어 단계별 맞춤형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원대상 135개 공동체 중 현장 모니터링과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동체를 제외한 10개소를 2022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씨앗단계 청촌마을자치회(전남 담양군 가사문학면) 김종욱 이장은 “전부터 마을 합창단 활동을 했던 노래교실 주민들이 직접 노래 반주도 하기 위해 기타와 우쿨렐레, 하모니카를 배우고 익혔다”라며, “함께 오순도순 웃음 넘치는 마을을 만들고 싶은데, 그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줄기단계 진도여성문화공동체 호미자루(전남 진도군 임회면) 한성예 담당자는 “호미자루 공동체 안에서 세대나 원주민, 귀촌인이라는 경계가 없다”라며, “진도의 전통문화인 농악으로 서로 가까워지고, 함께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다.

열매단계 우리누리문화생활관 영농조합법인(전북 정읍시 산내면) 김귀옥 담당자는 “어느덧 4년째 지원을 받으며 주민들의 서예 실력이 나날이 발전했고, 한 어르신은 전라북도 서예 비엔날레에 출품해 입선하기도 했다”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같은 마을에 살아도 농사일이 바빠 보기 힘든데, 공동체 프로그램 덕분에 이웃들을 자주 만날 수 있어 좋다”며, “농촌에서도 충분히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촌정책국장은 “농촌마을이 더욱 즐겁고 활기찬 삶터가 되도록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을 꾸려가는 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농촌마을 공동체는 다음 달 농어촌희망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모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대상은 12월에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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