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일군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5일 이전 개소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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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등 개소식 참석… 수원경실련·자원봉사센터·수원FC 등 전국 최초 협업 모범
▲ 5일 이전 개소식이 열리는 수원시 권선구 서부로 1596번길 10, 수여성병원 별관 3층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의 모습.

[뉴스스텝]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민단체인 수원경실련이 모금하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FC가 홍보 활동을 벌인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의 결실인 이전 개소식이 5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수여성병원 별관 3층에서 열리는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이전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염태영 국회의원실 등을 비롯해 모금 활동에 앞장선 사통팔달협의회, 이만세한식부봉사단, 수여성병원 봉사단, ㈜아이비티, 북수원신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7월 18일 나눔문화프로젝트 출정식으로 시작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살리기’는 8월 12일 모금에 들어가 3개월 만인 11월 19일 목표액 7300만 원을 확보했다. 27개 단체와 시민 1225명이 참여했다.

수원경실련은 기존 오목천동에서 새 이전지인 수여성병원 별관 3층에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시설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야학은 오목천동 187.84㎡의 공간에 70여 명이 넘는 학생이 비좁게 생활하다가 2배가량인 361.88㎡로 이전해 쾌적한 공간을 확보했다.

신승우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 교장은 “처음엔 곳곳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 막막했다”며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센터, 수원FC 등이 나서서 야학을 살리는 실천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문제를 지역 스스로 시민이 나서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 계기가 됐다”며 “수원새벽빛 장애인야학도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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