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기획전‘졍든님 오시난 길’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1 17:15:21
  • -
  • +
  • 인쇄
‘밀양의 옛길’을 주제로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 100여 점 전시
▲ 밀양시립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기획전‘졍든님 오시난 길’개최

[뉴스스텝] 밀양시는 경상남도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밀양시립박물관 개관 5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2월 1일까지‘졍든님 오시난 길’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밀양의 옛길’이라는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 기관 10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며, 특히 유네스코 기록유산인‘조선통신사’관련 유물 3점도 함께 전시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밀양의 옛 수로(水路), 육로(陸路), 영남대로(嶺南大路), 근현대 교통로를 중심으로 밀양의 옛길을 조명한다.

옛 밀양지역의 역, 원, 시장, 나루, 고개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영상과 뒷기미나루(1969년 김정한 소설) 관련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함께 구성돼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 색다른 흥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지역의 옛길은 그곳을 다녔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서정을 담고 있다”며“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들이 이번 기획전을 찾아 옛길의 정(情) 감흥에 젖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졍든님 오시난 길’특별기획전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추석 당일(9월 17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시민 창작 역량과 AI 기술 융합 조명…‘포항시민AI영화제’ 성료

[뉴스스텝] 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한 ‘포항시민AI영화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초청작 9편을 포함해 총 28편의 시민 창작 영화가 상영됐으며, 3일간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민이 직접 창작 주체가 돼 AI 기술 활용으로 누구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영화제 프로그램은 사전에 진행된 ‘A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대행업체와 상생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1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연구원-측정대행업체 간 상생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의 기술 수준을 향상하고 측정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청정대기 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보건환경연구원장을 비롯한 연구원 관계자와 도내 대기측정대행업체 14개소 대표

동부도서관, 평생교육 수강생 작품 전시

[뉴스스텝] 울산 동부도서관은 18일부터 30일까지 본관 1층에서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53점을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의 효과와 배움의 즐거움을 지역 주민과 나누고자 마련됐다.전시회에서는 수채화의 감성, 멋 글씨(캘리그래피)의 온기, 인공지능 동화의 상상력 등 3개 강좌의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볼 수 있다.김숙현 관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