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유곤 의원, 건설일용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17:05:36
  • -
  • +
  • 인쇄
인천광역시 건설일용근로자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 인천시의회 김유곤 의원,

[뉴스스텝] 인천지역 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1일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김유곤 의원(국·서구3)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건설 일용근로자 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신업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 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복지 증진을 위한 조사·연구 ▶근로자 복지관 등 시설을 통한 육체적·정신적 능력 회복 및 향상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내 일용직 근로자는 약 5만8천 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각지대의 건설 일용근로자까지 고려하면 그 두 배인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건설 일용근로자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건설업계가 급격한 침체를 겪음에 따라 불안정한 고용, 낮은 임금, 열악한 노동 환경, 복지 지원 부족 등의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김유곤 의원의 설명이다.

김유곤 의원은 “건설 일용근로자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노동계층이지만, 그동안 체계적인 복지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건설 일용근로자의 노동 여건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일용근로자에 대한 지원은 지방자치단체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무”라며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한 정신적·문화적·신체적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4일 개최되는 ‘제30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인화 광양시장, 국회 재차 방문해 국고예산 및 현안사업 건의

[뉴스스텝]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1월 11일에 이어 18일에도 재차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국고 예산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이날 정 시장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의원, 권향엽 지역구 국회의원, 김영환 의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방문순) 등을 만나 광양시 현안사업 및 2026년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들을 건의했다.주요 건의 사업은 광양시 보훈회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국주영은 의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 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방향 연구회(대표 국주영은 의원)는 1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2026년 3월 이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북자치도 지역 특성과 시민 돌봄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

세종사랑의열매, ‘2025 세종시 나눔실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세종사랑의열매는 19일 오후 4시 세종사랑의열매 전달식장에서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2025 세종시 나눔실천 학생 교육감 표창장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학생 3명에게 봉사상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표창은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정기기부를 시작했지만, 학생 스스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