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을사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7: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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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옥 의장,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하여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각오를 당부”
▲ 사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뉴스스텝] 태안군의회가 20일 오전,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5년 을사년 새해 첫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309회 태안군의회 임시회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및 조례안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업무보고 청취는 태안군이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과 정책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을 통하여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21일부터 25일까지 27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6일 열리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의 의원)에서는 ▲ 태안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전재옥 의장 대표발의) ▲ 태안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일부개정조례안(김기두 의원 대표발의) ▲ 태안군 실종아동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김영인 의원 대표발의) ▲ 태안군 자치경찰사무 지원 조례안(김진권 의원 대표발의) ▲ 태안군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박용성 부의장 대표발의) ▲ 태안군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신경철 의원 대표발의) ▲ 태안군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박선의 의원 대표발의) 등 7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발의안건 8건을 포함하여 총 15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27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경철 의원)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정상화 자금이 반영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은 연 매출이 1억 4백만원 미만인 관내 4,449개소 소상공인들에게 50만원 씩 지원하는 것으로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개회 당일에는 박용성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이 원안 가결됐다.

해당 결의문은 정부의 일방적인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벼 재배의 강제적 감축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새로운 쌀 산업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날 전재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태안군이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 지난 1월 말 기준 인구 6만 2명으로 사실상 2월 현재 6만명 선이 붕괴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하여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과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 의장은 이어 “태안군의회가 태안군의 존폐를 위협하는 지역소멸 문제를 타파하는데, 집행부와 뜻을 같이하여 군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태안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오로지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임시회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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