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옥재은 시의원, 도심공동화 지역 고등학교... 지원범위 확대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5 17:15:22
  • -
  • +
  • 인쇄
도심공동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부 지역...2단계까지 단일학교군으로 확대해야!
▲ 서울시의회 옥재은 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제31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시 도심공동화로 학생 수가 부족한 지역 고등학교 배정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배정 방식은 고교선택제로 3단계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2단계까지 원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지원 범위는 서울 전역이 범위인 단일학교 군, 2단계 지원 범위는 교육지원청 관할지역으로 그 범위가 규정되어 있으며 그 외 1, 2단계에서 학교가 배정되지 않은 경우 통합학교 군(서로 인접한 2개의 일반학교 군을 단위로 하는 학교 군) 내 집과 학교의 거리를 고려하여 추첨 배정하게 된다.

중구나 종로구와 같이 도심공동화가 뚜렷이 나타나는 지역일 경우 1단계에서 60%를 먼저 배정하나 이마저도 해당 지역 학교의 학생 수를 채우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2022년도 자치구별 후기고 배정 결과를 보면 중구, 종로구, 용산구를 관할하고 있는 중부지원청 소관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타 구 보다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구의 경우 마포구 등 인접하고 있는 구에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많음에도 2단계 지원 범위는 일반학교 군으로 중구, 종로구, 용산구 이렇게 도심공동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중부지원청 관할 지역 내 학교에 지원할 수밖에 없다.

옥재은 의원은 “1단계에서 60%를 먼저 배정을 한다 해도 2단계 지원 자체가 학생 수가 적은 지역끼리 묶어놓은 중부지원청 관할 학교 내에서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지역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타 구에 비해 현저히 적을 수 밖에 없으며 이는 내신 등에서 불리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옥 의원은 “이렇게 도심공동화로 학생 수가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은 2단계도 단일학교 군(서울 전 지역)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을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옥 의원은 “앞으로 25년에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고등학교 배정 방식에 있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