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6:40:36
  • -
  • +
  • 인쇄
문화 소외계층과 함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
▲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 성료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성료 했다”라고 4일 밝혔다.

곡성군은 소외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3개소(곡성읍 작은영화관, 옥과면 월파관, 목사동면 들말센터)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을 운영해 왔다.

지역주민 간 문화적 소통이 협소해지는 가운데 관내 작은 영화관의 문화적 역할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경험을 위해 ‘문화로운 장(場)’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개최됐다.

지난 6월 1일에는 영화‘막걸리가 알려줄거야’와 참여예술 행사로 군방합작도(꽃이 군집해 있는 모양을 공동으로 그린 그림)를 지역의 작가, 주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6월 27일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국악 공연과 영화‘수카바티’상영 후 영화감독과 주민들과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8월에는 김대중 대통령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길위에 김대중’상영 및 국악OST 영화음악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담은 노래 등을 펼치기도 했다.

9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와 함께하는‘늦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라는 슬로건으로 자연환경의 위기속에 조화로운 마을공동체의 공존을 이야기해보며 문화의제가 일상과 결코 분리되지 않고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생활 속 문화로운 삶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던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과 영화‘막시마’상영, 대평리 삼한시대 옹기 설치 퍼포먼스 등을 개최했다.

11월에는 영화‘광대 소리꾼’상영과 현대판 심청이를 상상하여 만든 ‘안과의사 심정’창작 판소리 공연을 펼치며 주민의 문화적 삶을 위한 6개월간의 대장정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과 소통하며 상호 협력하는 존중의 문화가치 실현을 위해 내년에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선도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