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 정책토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6:40:45
  • -
  • +
  • 인쇄
▲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가 17일 오후 4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전승관 대표의원·임헌호 간사·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갤럽 연구진, 영등포구청 관련 부서 담당자, 관내 1인 가구 및 청년 정책 유관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한국갤럽 이윤기 실장은 ▲조사개요 ▲데스크 리서치 및 온라인 조사 ▲연령대별 심층 집단면접(FGI) ▲정책 수립 방향성 제언 순으로 연구 진행 내용을 발표하며, 1인 가구의 연령별·세대별 특성을 고려하여 지원정책을 ▲청년기 자립기반 구축 ▲중장년기 안정성 확보 ▲고령기 돌봄체계의 3단계로 구분하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1인 가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어서 영등포구청 청년정책과, 복지정책과, 어르신장애인과 담당자가 각 분야별 정책보고를 진행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계속해서 1인 가구 정책의 방향성과 지원 체계 전반에 걸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1인 가구 지원이 복지 서비스에만 치우치지 않고 주택·일자리·치안 등 도시 인프라와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하며, 부서별로 분산된 지원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재 청년과 고령층에 집중된 지원뿐만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며,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독립된 1인 가구 지원센터 구축과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하는 통합 지원 체계 마련,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전달 체계 구축의 필요성, 고독사·범죄 노출 등 1인 가구 고유의 위험 요소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이어졌다.

전승관 대표의원은 "정량조사와 FGI(표적집단인터뷰)를 통해 생애주기별 1인 가구의 주요 이슈와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다" 며 "이번 구청 및 관련 기관과의 의견 교환은 그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점검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1인 가구 정책은 이제 단순한 복지나 지원의 차원을 넘어, 실제 1인 가구 주민의 삶과 목소리에 기반해 재설계되어야 한다" 며 "단기적 개선과 중장기 정책 개발을 병행해 1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는 오는 27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토론회 내용을 반영한 영등포구 특성에 맞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방안을 도출해 관내 1인 가구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칠곡군-칠곡군 대중제 골프장(4개소) 칠곡군민 그린피 할인 협약 체결

[뉴스스텝] 칠곡군의 4개 대중제 골프장이 칠곡군민에게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김재욱 칠곡군수와 칠곡군 대중제 골프장 대표자들은 지난 15일 칠곡군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는 가산 C.C, 노블레스 C.C, 세븐밸리 C.C, 아이위시 C.C가 참여했으며, 칠곡군민(신분증 지참)을 대상으로 주중이나 주말에 관계없이 그린피 10,000원 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부산시의회, 동천을 부산의 정주와 수변의 핵심축으로! 일하는 도시에서 머물고 살아가는 도시로

[뉴스스텝]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정태숙 의원(남구2, 국민의힘)은 12월 11일에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계속된 동천 수질개선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 짓고, 이제는 정주 인구를 배려한 도심의 활성화로 세계적 관광지로의 도약할 것을 주창했다. 부산시는 시 전역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 2015년부터 3백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동천의 수질개선 사업

부산시의회 박종율 의원 5분 자유발언, ‘공공부터 민간까지... 장애인 의무고용, 부산이 먼저 바꿉시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종율 의원(북구4, 국민의힘)은 11일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의 일할 권리가 제도보다 현실에서 더 크게 막혀 있어, 부산이 먼저 의무고용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박종율 의원은 전국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이 3.9%로 법정 의무고용률(3.8%)을 근소하게 상회하고 있지만, 실제 세부 지표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