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홀로그램 산업, 세계 무대로 향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6:30:03
  • -
  • +
  • 인쇄
9일, 홀로그램 산업 성과보고회 개최…관계자 100여 명 참석
▲ 익산 홀로그램 산업, 세계 무대로 향한다

[뉴스스텝] 익산시는 9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홀로그램 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융합센터, 홀로그램 기업 등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홀로테크 허브(HoloTech Hub) 디지털 현판식이 진행됐다.

홀로테크 허브는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기업 입주 공간과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명칭을 변경하며 전국 거점기관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익산청년시청에 조성된 홀로그램 쇼룸 투어도 진행됐다.

쇼룸은 일반 소비자와 산업 관계자가 홀로그램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익산청년시청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석재문화체험관 총 3곳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일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홀로그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홀로그램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 확산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룸 참관은 오는 10일부터 가능하며, 각각의 전시 공간별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익산시와 전북자치도는 2019년부터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사업 △체감형 홀로그램 기술 사업 △홀로그램 산업 확산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에 591억 원을 투입해 홀로그램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홀로그램 산업은 기술 개발과 기업 매출 상승, 국제적인 관심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전북 지역 홀로그램 기업들은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4(Korea Metaverse Festival 2024)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파인테크(FINETECH)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일본 파인테크에서는 총 9개의 국내 유망 홀로그램 기업이 홀로그램 공동관을 운영해 총 404건, 약 21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행사장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한 전시관이 마련돼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업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전북을 세계적인 홀로그램 기술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는 홀로그램 선도도시라는 자부심을 품고 달려나가고 있다"며 "홀로그램 산업이 지속 성장을 이루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으로 새로워진다

[뉴스스텝] 아산시가 충청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신정호정원을 ‘빛의 정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4일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정호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위한 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은 신정호 일원(아산시 신정로 616) 약 2.3km 구역에 야간조명 연출을 도입해 밤에도 머무는 체류형 정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아산의 수호자, 빛으로 깨어

영동군,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 운영

[뉴스스텝] 충북 영동군청소년수련시설연합회는 지난 15일, 청소년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2025년 청소년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 38명과 인솔자 2명을 포함한 총 40명이 참여했다.참가 청소년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세계적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을 관람했으며, 공연 해설자료 제공과 공동체 예절 교육 등 다

대전시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뉴스스텝] 대전시는 17일 교통사망사고 없는 안전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청 대강당에서‘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교통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교통안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다짐했다. 대전의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월까지 53명이 사망했다. 전년 대비 43% 증가한 추세로 시는 안전불감증과 운전자 인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