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 의원, 광진구의회 최초 90일 공식 출산휴가 주민도 의회도 축하 물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4 16:30:12
  • -
  • +
  • 인쇄
▲ 허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

[뉴스스텝] 광진구의회 최초로 출산휴가를 가는 의원이 나왔다.

광진구의회 허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오는 5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90일간 공식 출산휴가에 들어간다. 광진구의회 역사상 현역 의원이 출산휴가를 가는 것은 허은 의원이 최초다.

광진구의회는 지난 2월에 열린 임시회에서 의원의 출산휴가 등에 관한 근거를 담은'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기본 조례'를 의결했다. 해당 조례는 출산을 앞둔 허은 의원이 대표발의 했으며 의원 14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조례 제정으로 광진구의회 의원에 대한 출산휴가 사용에 대한 제도와 규정이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조례에 따라 임신 중인 의원이 청가서를 제출하는 경우 출산 전후 90일(한 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임신한 경우에는 120일)의 출산휴가가 허가되며,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출산휴가가 허가된다. 해당 조례에 근거한 출산휴가가 최초로 허가됨에 따라 의원들에 대한 출산 장려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본회의에서는 훈훈한 장면이 포착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산 전 마지막 본회의임을 공식화하는 허은 의원의 신상발언에 여야 의원들은 물론 의회 및 광진구청 직원들의 응원의 박수가 쏟아졌다. 엄숙한 본회의장에서의 전례 없는 진귀한 장면이었다.

허은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절실하게 실감하고 있다. 임신 소식에 지역주민분들과 동료의원님들께서 가장 많은 축하를 해주셨다. 그리고 임신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다. 건강하게 출산하고 돌아와서 주민분들과 함께 더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광진을 위해 광진구 임산부 및 출산 관련 정책들을 꼼꼼하게 살펴 그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