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지향의원,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세계화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16: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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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의원, 영화산업의 근간인 단편영화와 단편영화제 적극 육성 필요
▲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뉴스스텝] 제14회 2022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가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영등포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지향의원(기획경제·영등포4)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열리는 국내최초 국제초단편영화제로, 5분 이내 분량의 초단편영화와 15분 이내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총 79개국에서 약 3천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중 선정된 대표작들을 18일 SES 바다의 사회로 영화제 개막과 함께 소개하고 7일간 영등포CGV에서 상영한다.

당초 올해 영화제는 2022년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김지향 의원의 노력으로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돼 영화제가 개최될 수 있었다.

김지향의원은 “K-컨텐츠가 전세계로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려면 영상산업의 토대가 되는 초단편영화제에 대한 시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집행기관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영화제가 개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든 학문에도 기초학문이 있듯 단편영화와 초단편영화는 ‘영상산업의 근간’으로 평가되는데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도 6분 분량의 '프레임 속의 기억', 18분 분량의 '백색인' 등의 단편영화를 통해 커리어를 쌓아온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화다.

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있는 모든 창작자에게 단편영화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등포 초단편영화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영화제작 수업을 진행하는 등 신예감독과 영화인의 지원과 영화산업 토대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지향의원은 “서울영등포 국제초단편영화제는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과 영화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감독, 관객, 영화제 삼박자가 갖춰진 국내 최초의 초단편영화제가 세계로 나가 K-컨텐츠가 더욱 힘차게 뻗어나가도록 영상산업 토대가 되는 초단편영화제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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