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최대 규모 소방서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4 16:11:00
  • -
  • +
  • 인쇄
김태흠 지사, 24일 당진소방서 행정동 준공식 참석…소방 기반 강화
▲ 테이프커팅

[뉴스스텝] 충남도 내 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안전 충남을 실현해 나갈 도내 최대 규모 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4일 당진시 역천로에서 열린 ‘당진소방서 행정동 준공식’에 참석해 완공을 축하하고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도·시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시찰, 테이프 커팅식, 기념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소방서 건립 과정에 공헌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총 3명에 도지사 표창,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식수를 통해 소방서 완공을 기념했다.

이번에 건립한 행정동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1개 동으로 연면적 2382㎡이며, 이번 증축으로 당진소방서는 현장동 3동과 행정동 1동을 포함해 도내 소방서 중 최대 규모가 됐다.

행정동에는 사무실과 민원실, 소방안전 체험 교실, 회의실, 휴게실, 감염관리실, 기계실 등을 구축했다.

특히 소방안전 체험 교실에선 화재 진압과 대피, 지진 체험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도내 소방안전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위기 상황일수록 명쾌한 지휘가 생명을 살린다’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당진소방서 행정동이 재난 상황 속에서 완벽한 컨트롤타워가 돼주고 일사불란한 대응과 구조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행정동과 현장동이 따로 배치되고 출동 인력과 장비의 집중 배치를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힘쎈충남’은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 완벽한 소방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10년간 소방력 강화를 위해 소방 인력 88%, 소방 장비 36% 이상 증가시켰으며, 올해는 제3차 소방청사 보강 5개년 계획을 통해 앞으로 5년간 653억 원을 투자해서 도내 17개 소방청사를 개선할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전, CES 2026 ‘혁신상’ 5관왕 달성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최초

[뉴스스텝]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6’를 앞두고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한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CES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잔가지파쇄기 마을단위 무상 임대

[뉴스스텝]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작물 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소각 방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하던 잔가지파쇄기를 마을 단위 공동 신청 시 연중 무상 임대한다고 1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총 19대의 잔가지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이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사전 예약하면 1~3일간 무상으로 임차할 수 있고, 대기 상황에 따라 1회 연

부산교육청,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 연다

[뉴스스텝]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기 위한 내용의 강연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