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손 대구광역시의원, “자원순환 정책 강화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6:15:42
  • -
  • +
  • 인쇄
대구시 생활폐기물 재활용률 56%에 불과, 전국 평균 밑돌아
▲ 이태손 대구광역시의원, “자원순환 정책 강화해야”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달서구4)은 12일 열린 제31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자원순환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의원은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원순환이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 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원순환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간 대구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022년 기준 대구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77만 톤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일곱 번째로 많지만, 재활용률은 전국 평균(64%)보다 낮은 56%에 불과하고, 매립 비율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31.4%에 이르고 있다”며 실제 대구시의 자원순환 수준이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의 자원 순환율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폐기물 선별 인력과 시설의 확대 ▲선별 시스템 개발과 보급을 통한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수거 체계 개선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절감 및 다회용품 사용 장려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체계적 홍보 전략 등을 제안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모범적 실천을 통해 대구시가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구시의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대구의 자원 순환율을 높여 깨끗하고 풍요로운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국정과제·농어촌 기본소득 선제 대응… 추석 종합대책도 ‘총력’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군 현안과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9일 열린 월례 간부회의에서 “부처별 세부 실행계획이 수립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성장 사업과 군민 체감형 과제를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당부했다.군은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부터 전국 6개 군을 대상

불법촬영 NO! 동두천시, 시민감시단과 함께 공공시설 안전 강화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9월 25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평생학습관 공중화장실과 탈의실을 점검하고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민감시단은 화장실과 탈의실 내 불법촬영 의심 장비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예방 수칙과 신고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재개발조합, 추석 맞아 저소득층 후원금 전달

[뉴스스텝]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13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영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이번 후원은 조합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현금 100만원과 시공사 두산건설 이영식 현장소장이 기부한 3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합해 조성됐다. 조합은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