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술 꿈나무 날개달기’ '서울예술영재교육', 올해 참여자 300명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3 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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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국 최초 시행한 '서울예술영재교육', 올해도 지속 운영, 4월 중 선발 완료
▲ 서울시 ‘예술 꿈나무 날개달기’ '서울예술영재교육', 올해 참여자 300명 모집

[뉴스스텝] 서울시가 '2025년 서울예술영재교육' 사업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서울시정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기조에 맞춰 올해는 교육생을 지난해 270명에서 300명(음악 180명, 미술 12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예술영재교육'은 서울시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취약계층 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재능에 날개를 달아주고자 한다. 지금까지 총 3,107명(음악 1,869명, 미술 1,238명)의 예술 영재를 양성했으며 그중 콩쿠르 등 전문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은 438명(770회), 상급 예술학교로 진학한 학생의 수도 212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270명의 수료생 중 19명이 예술 분야 상급학교에 진학했으며, 52명의 학생이 각종 전문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 해 동안 전공 실기, 창의성 수업, 여름방학 캠프 등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들로 예술 꿈나무들의 재능을 키웠다.

'2025 서울예술영재교육' 사업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 가정의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초등 1학년~고등 1학년 청소년이다. 선발된 학생 모두에게 교육비를 전액 제공한다.

지원자 중 다자녀,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다문화·장애 가정 아동은 동점 시 우선 선발된다. 또한 기존 교육생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조건에 해당하며,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고2~고3 학생을 정원의 10% 내에서 특별 선발한다.

올해 음악 교육은 건국대(110명)와 숙명여대(70명) 음악영재교육원에서 담당한다. 미술교육은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120명)에서 담당한다.

건국대는 초등 3학년~고등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영재’와 ‘미래영재’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3.12.~3.31.까지다.

숙명여대는 초등1학년~중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올해는 전공 선택 학생 비중을 확대하여 선발한다. 3.17.~3.31.까지 모집한다.

한양대는 학년 구분 없이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무학년제’로 운영 예정이다. 3.13.~3.28.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특히 교육에 참여하는 예술 영재들에게 다양한 공연 및 전시 기회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역대 예술 영재 수료생과 재학생을 연결한 멘토-멘티 사업, ‘방문의 날(홈커밍데이)’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의 ‘누구나 클래식’,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 등 시 문화예술기관의 행사와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음악영재의 레슨실 대관 문제는 최근 개관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의 시설을 활용해 해소에 나선다.

'2025 서울예술영재교육' 참여 청소년 선발은 4월 중 마무리 되며, 오는 4.26.에 입학식을 연다. 서류심사, 전공 분야 적성검사, 실기 평가, 심층 면접 등의 단계를 거쳐 참여 학생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서울시 문화예술과나 각 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예술영재교육'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의 전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능있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제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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