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3·1절 맞아 독립유공자 노진룡·노병희 지사 묘소 참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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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섭 고창군수, 3·1절 맞아 독립유공자 노진룡·노병희 지사 묘소 참배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25일 오전 광복 80주년 및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인 노진룡·노병희 지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전북서부보훈지청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묘소에 태극기를 걸고 헌화와 참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애국선열들의 업적을 되새겼다.

노진룡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시에 따라 전북감독부를 조직하고, 군자금 모집과 격문 살포 등 항일 활동을 주도하며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노병희 지사는 항일투쟁에 나섰던 최익현이 대마도로 유배됐을 당시, 한의사 자격으로 대마도로 건너가 치료에 전념하며 최익현이 별세한 후에는 그의 유해를 본국으로 송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의 공로는 1990년에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국장이 각각 추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처럼, 보훈의 정신이 국민들의 일상 속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기억과 존중의 보훈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국가보훈부를 방문하여 고창 출신 독립운동참여자 103명에 대해 서훈을 신청하는 등 독립운동가의 발굴과 유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현충시설 정비를 통해 정성과 예우를 다하는 현충시설 보존 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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