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5: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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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경영의 신뢰도와 투명성 높여야”
▲ 대구시의회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1월 1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청렴도, 윤리경영, 내외부 감사 결과, 하도급 공사계약, 안전관리, 내외부 고객만족도 등 경영 전반을 점검했고, 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의 경영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시설관리공단 경영 전반의 상황을 점검하고, 경영층의 리더십과 윤리경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공단 경영에 심각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단 경영의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지하도 상가 신규 위탁 운영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수분양자와 상인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어, 시설관리공단이 운영 중인 환경시설의 복합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단의 종합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4등급으로 평가된 것을 강하게 질타하며, 경영진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함을 촉구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공단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하도급 계약 현황의 점검에 나서 관련 규정 미준수 등에 대해 크게 질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나드리콜 등 시설 운영 분야의 고객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2023년 대구시 종합감사 및 공단 내부감사 결과 확인된 지방계약법 등 규정 미준수 문제를 지적하고, 내부 직원의 부적정 행위 발생에 따른 조치 결과를 점검 후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나드리콜 요금 인상의 적절성을 점검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대안의 모색을 당부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행안부에서 실시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획기적인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 방안의 마련을 촉구했다. 또, 2023년 시설관리공단 인력 운영상 과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위수탁 시설 증가에 대비해 조직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와 공공체육시설 수탁 준비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공단 관리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점검하고, 훨씬 더 엄격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안전성평가 D로 확인된 대구실내빙상장의 조치 대책과 함께, 방천리 매립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 운반 차량 대기 문제를 점검하고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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