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약자와의 동행 공원 복지서비스 서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7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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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원복지서비스 ‘다누리 서비스’ 시행
▲ 공원시설 개선 후

[뉴스스텝] 서울대공원에서는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함께 공감하며, (누)구나 평등하게 기회를 제공 받고, 불편 없이 편리하게 (리)용할 수 있는 공원복지서비스를 2022년에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누리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소수자 차별 등의 사회 문제, 코로나19·인플레이션 등의 경제 문제로 늘어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서울대공원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여 조성·제공하고 있는 공원복지 서비스를 지칭한다.

‘동물원 둘레길’ 무료 개방, 무장애 데크 설치, 유모차·휠체어용 야외의자(5개소) 등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로 개선하는 등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공원시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산림 속 ‘동물원 둘레길’(4.5km)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10월 중순에 동물원 둘레길을 찾는 시민들은 절정인 서울대공원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최근 강우로 한때 폐쇄됐던 동물원 둘레길은 피해복구가 완료되어 9월 24일부터 재개방했다.

또한, 외부활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구숲 무장애 데크길(150m)을 조성하고 유모차‧휠체어용 야외의자(5개), 수목‧목공품 점자 표찰(128개) 등 범용 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을 활용한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다양한 스트레스로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시민들에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50여 개 꽃의 숲 정원을 제공하여 쉼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을 장미, 코스모스 언덕, 팜파스 반짝 정원(팝업 가든), 코스모스 ‘꽃멍존’을 10월 말까지 설치하여 방문객이 대공원에서 은은하고 편안한 가을 정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많았으나 접근 장벽을 느끼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재능기부자들이 지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25일 ~ 26일, 11월 22일 ~ 23일 2회에 걸쳐 시행 예정 중인 ‘다누리 힐링캠프’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을 이용하여 장애우, 차상위 계층, 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 가족을 초청하고 숲해설 및 힐링 캠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1회당 10가족(4인 기준)을 수용 가능 인원으로 하며 신청자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 여부 확인 후 참여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서울대공원은 누구나 편리하고 불편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고자 다누리 공원복지서비스를 지속 개발·운영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힐링캠프, 맞춤형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지치고 힘든 모든 시민들이 서울대공원에 오셔서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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