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춤형 교육으로 민방위대장 전문성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3 15:25:12
  • -
  • +
  • 인쇄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경주시에서 '찾아가는 민방위대장 교육'실시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지난 6월 포항시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시를 찾아 '찾아가는 민방위대장 교육'을 8월 4일(목)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민방위대장 교육'은 집중호우, 지진과 같은 재난 발생 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민방위대장의 임무와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제1기 포항시 교육에서는 "대면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장의 임무와 역할 등 몸에 와 닿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문가가 직접 찾아와 다양한 재난 대응 사례와 민방위 제도를 설명해주어 이해도가 높은 시간이었다”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경주시에서 실시되는 교육은 총 200여 명의 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난 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행동요령 등 주요 실전 중심교육 과정으로 실시된다.

특히 경주시는 2016년 규모 5.8의 지진과 2020년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많은 피해 사례가 있었던 지역으로, 당시 민방위 대장과 대원들의 신속한 인력 동원 및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 임무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처 방법과 화생방 예방․대응 방법,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등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 이후에는 충남, 제주, 대전, 광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약 1,700명의 민방위대장 교육이 예정되어 있다.

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재난안전교육원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며, 일정 협의를 통해 민방위 전문가가 각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안전교육원에서 민방위대장 교육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문강사, 교육 자료 등을 자치단체에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민방위대장은 지역사회의 밑거름”이라면서,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처 능력이 발휘 될 수 있도록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방위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해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남해군은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남해 틔움센터와 해바리체험마을 등에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 등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초 영농기술 습득과 남해군 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시금치·마늘 등 지역 주력 작물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및 농약 안전 사용 △아열대 작물과 특용작물(참깨·들깨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와의 단체교섭 본격 돌입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과 처우개선을 위한 단체교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단체교섭은 노동조합과 사용자인 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유지․개선과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협의 절차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3월 체결한 단체협약의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지난해 7월 교섭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실무교섭 22회, 본교섭 2회를 진행해 왔다. 이

광주시, '반려 식물 심화 교육' 운영

[뉴스스텝] 광주시는 반려 식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관리법을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 식물 심화 교육’을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기초 수준을 넘어 한 단계 발전된 과정으로 △반려 식물의 다양한 종류와 관리 방법 △분갈이 요령 △이끼 테라리움 제작 실습 등 심화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 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