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태지부 회의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7 15:15:16
  • -
  • +
  • 인쇄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및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홍보 간담회 진행
▲ 안동시,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태지부 회의 참석

[뉴스스텝] 안동시는 6월 5일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북미나하사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10개국 43개 도시 대표 및 관계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신동보 부시장은 메인 포럼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관광 및 창의 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를 활용해 인문 관광 자원으로 연계되는 창의경제의 활성화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포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회의 기간 동안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국, 인도, 필리핀, 대만 등 참석 도시 대표 및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추진해 현재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구축을 홍보하고 향후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회의 기간 중 북미나하사 군수는 군청으로 초대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북미나하사 군수는“안동시의 군청 방문을 환영한다.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고, 올해 열리는 네트워크 창립총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WHCN 설립에 대한 지지 성명문을 제출했다.

대만 3개 도시(뉴타이페이, 타이페이, 타이중)와의 면담에서는 대표단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질문 세례가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올해 개최되는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 참석을 희망하며 안동시의 공식 초청장을 신속히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 지방자치정부기관연합 부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부사무총장은 세계인문도시 네트워크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라며, 인도의 지방정부 및 남아시아지역의 시장 연합기관에도 안동의 네트워크 설립에 대해 홍보하고 지지 표명을 대신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참석을 희망하며 공식 초청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필리핀의 다구팡시장과의 면담에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창립을 통한 인문가치 실현과 인문자산을 연계한 관광을 통한 수입 창출안이 이색적이고 독특하다”며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 대해 강한 지지를 표시하고 성명문을 제출했다.

“평소에 배움에 흥미가 있어 안동시의 인문가치포럼에 참여해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싶고, 우리 시에서도 공유하고 싶다”라며, 공식 초청장을 보내준다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의 메인포럼 주제 발표를 듣고 네팔의 카니야바스 자치단체장은 먼저 찾아와 면담을 제안했으며, 급작스럽게 성사된 면담임에도 불구하고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에 흔쾌히 지지를 표명했다.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은 자치단체 간 정책공유 및 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위해 2004년 지방자치단체연합과 세계도시연맹의 통합으로 신설된 기구이며, 안동시는 작년에 관광위원회의 이사 도시로 선정된 후 처음 관광위원회에 참석해 안동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향후 이사 도시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 만남을 통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홍보하며 그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고, 이러한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31일 개최 예정인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 총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가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