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 아산항 개발 예산 혈세 막아야... 대안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4:40:06
  • -
  • +
  • 인쇄
아산항 개발 등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원은 6월 17일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중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자료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토를 통해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홍성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예산 없는 정책이 없듯이 예산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이고 있는지, 시민에게 정말로 이익이 되고 향후 아산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또는 그 방향성에 맞게 편성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17일 진행된 건설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홍 의원은 2023년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 예산안에 관해 “작년에 현장을 방문해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 감독을 요청했고 회의록 남겨 강조했던 부분”이라며 “설계변경과 건축허가 지연으로 인해 24년도에 집행 예정이라 밝혔는데, 집행률이 100%가 될 수 있도록 보조금 정산까지 철두철미하게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 추진 현황에서 “평택당진항은 대표적인 곡류 수입항으로서 혈류 같은 도로를 하루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인데, 이 도로를 잘라 수로를 만들어 주탑을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꼬집었고, “매년 평택당진항 준설을 위해 50억 원 이상의 혈세를 들여 현재 항만 부대시설 매립지를 메꾸고 있는데 아산에는 제조업을 포함한 물류도시 건설을 위한 땅으로 메꿀 만한 넓은 대지가 없어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이라며 비판했다.

또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아산항이 예산 혈세 낭비가 되지 않도록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담겼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며 “아산항이 당위성을 갖고 물량 확보를 위해 2024년도 항만 기본 계획에 담을 수 있도록 협력 기관과의 협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불철주야 아산항 개발에 바쁘게 일하시는 공직자분들의 노력과 2년간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루고 있는 만큼 “아산항 개발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항만 조성 2만 톤급 7선석이 선행되어 혈세 낭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