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종암동 청년회, 집수리 봉사 사랑의 손길 |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의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종암동 청년회 회원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주거가 취약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종암동 청년회는 매년 도배나 장판 교체 등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주거취약 가구를 발굴해 20여 명의 종암동 청년회 회원들이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20년이 넘도록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상·하반기 1가구씩 총 2가구의 집수리 봉자를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지원 대상자는 2014년 암 진단을 받은 후 완치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암이 재발하여 통원치료를 받는 홀몸 어르신이다. 이 가구는 3년 전 즈음 천장에 물이 새어 보수공사로 물이 새는 건 수리를 했지만, 천장 벽지에 곰팡이가 핀 상태로 교체하지 못한 채 생활해 왔다. 이런 상황을 안 종암동 청년회 회원들은 집수리 봉사를 통해 곰팡이 피고 낡은 벽지를 새 벽지로 교체하고, 집안 곳곳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오래된 형광등을 led 형광등으로 교체하여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김정국 종암동 청년회장은 “매년 봉사를 진행하면서도 계속해서 발굴되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끼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임영근 종암동장은 “매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서 봉사하는 청년회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거가 취약한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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