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활동에 자신 있는 지역서점 모집해요! `2023 서울형 책방, 움직이는 책방` 참여 서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4:20:09
  • -
  • +
  • 인쇄
책방 활성화 일환 문화활동 지원 사업 ‘서울형 책방’ 참여 서점 모집
▲ 2022 서울형 책방 운영 사진

[뉴스스텝] 서울도서관은 2023년 ‘서울형 책방, 움직이는 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5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형 책방, 움직이는 책방’은 동네 서점을 지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서점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변화하는 서점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올해는 지역서점 총 60곳의 특색 있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서점 공간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책방’ 50곳과 서울도서관 행사와 연계한 ‘움직이는 책방(이동형 서울형 책방)’에 참여할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먼저 ‘서울형 책방’ 사업은 각 지역서점의 취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서점 공간에서 서점이 직접 기획한 ▴문화행사, ▴독서모임, ▴출판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서점별로 150만원을 지원하여 강연, 북콘서트, 낭독회,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서점지기가 선별한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는 ▴독서모임, 출판물의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출판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6월부터 8월까지 ‘서울형 책방’ 문화활동을 운영하고 9월경에는 우수서점을 선정하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 서울형 책방’을 양성하는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서점이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점지기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지원한다. (9~11월 운영 예정, 별도 안내)

‘움직이는 책방(이동형 서울형 책방)’은 서울도서관의 '책읽는 서울광장'과 올해 신규 개장한 '광화문 책마당'과 연계하여 ‘열린 야외도서관’의 특성과 주제에 맞춘 서점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과 큐레이션 도서 구입비(20권 내외)를 포함한 200만 원을 지원한다.

작년 ‘움직이는 책방’은 '책읽는 서울광장' 행사와 연계하여 지역서점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과 특색 있는 큐레이션 도서 전시를 선보이면서 책문화계와 시민 모두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신규 조성한 '광화문 책마당'까지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광화문 책마당'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서울의 상징적 공간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문화예술 전문서점 등을 선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주말, ‘엄마아빠가 행복한 광장’으로 운영되는 만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 활동, 그림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서점을 선정하여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3년 ‘서울형 책방, 움직이는 책방’ 사업 공모는 서울시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 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17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서점은 지원서류를 서울형 책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평가(지역서점 운영 기간)와 문화행사, 출판, 서점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두 평가 합산 점수가 높은 서점을 선정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형 책방과 움직이는 책방은 지역서점에 대한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시민에게 서점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하여 지역서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라며 “책방 활성화를 위해 지역서점과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지역서점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