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박용식 의원 “목포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대표 발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14:15:20
  • -
  • +
  • 인쇄
▲ 목포시의회 박용식 의원 “목포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목포시의회 박용식 의원(용당1, 용당2, 연, 삼학동)이 대표 발의한‘목포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제394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었다.

이 조례는 목포시의 공공기관과 공공행사에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제정하는 조례이다.

앞으로 조례가 공포된다면 목포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출연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과 공공행사에서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같은 상징물과 그와 유사한 조형물은 공공장소에서 설치, 게시, 비치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일제 상징물 해당 여부와 공공사용 제한 또는 조정에 관한 심의를 위해 역사전문가와 디자인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본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용식 의원은 “여전히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에 대한 미해결, 독도 영유권 주장과 위안부 피해의 소극적 대처를 비롯한 일부 집회에서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사용이 빈번하게 이루어진다”라며“일제강점기 동안 겪었던 역사적 고통을 잊지 않고, 일본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상징물의 공공 사용 제한을 통해 우리 민족 역사의식 고취와 우리 민족의 민족성 강화를 위해 제정하게 되었다”라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박용식 의원은 용당1동, 용당2동, 연동, 삼학동 지역 의원으로서 매일 동네 한바퀴를 돌며 지역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우리동네 뽀식이”라고 불리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행부에게 전달하며 목포시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문형2통 보행환경 개선…보도 설치 공사 완료

[뉴스스텝] 광주시는 최근 문형2통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보도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보도가 없어 차도와 보행 공간이 혼재돼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에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보도 설치 이후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이 조성돼 호응이 높다.

광주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맞아 합동 추모식 거행

[뉴스스텝] 광주시는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호국보훈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이날 추모식은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가 합동으로 주관했으며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보훈 단체장,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

광주시, 시민 아이디어 기반 '특수 시책 3건' 2026년 업무 계획 반영

[뉴스스텝] 광주시는 시민의 창의적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3건의 특수 시책을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된 56건의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 및 실현 가능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정책 효과가 큰 보행자 신호등 적·녹신호 잔여 표시기 설치 반려동물 전용공간(공원·놀이터) 확충 공원녹지 관리를 위한 시민 정원사 활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