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죽항동, 1일 1가구 소통행정으로 감동두배 기쁨두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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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 죽항동, 1일 1가구 소통행정으로 감동두배 기쁨두배

[뉴스스텝] 죽항동행정복지센터는 매일 주민을 직접 찾아 뵙고 살피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안부를 살피고 불편사항을 청취하여 주민들의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면서 무엇보다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정감있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죽항동은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총 486세대를 방문하여 복지상담 및 공적급여 신청, 주거환경 개선, 방문 건강상담 및 혈압 측정, 안전/돌봄(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네이버클로바케어콜 안부전화), 건의사항 청취 및 후원물품 전달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2024년도에는 방문 대상 유형을 독거노인, 취약계층에서 모든 주민으로 확대하고 현재까지 202세대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살피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우수시책 발굴 운영으로 공통시책 5건과 자체 발굴 7건 등 12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책으로는 복지허브화 연합모금 사업, 꿈을 키우는 장학금 지원사업, 돌봄 취약 가구 건강음료 지원사업, 돌봄 취약 가구 밑반찬 지원 사업, 손잡음 사람이음 사업, 복지+건강증진 프로그램, 사랑의 이미용 서비스 등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죽항동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 꿈을 키우는 장학금 지원사업
장학금 지원사업은 졸업 후 청소년, 취업준비생 등 시혜를 받기 어려운 대상자 43가구 81명에게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하여 좀 더 넓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적 정서적 지지를 했다.

한 주민은 취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비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는데 '꿈을 키우는 장학금 사업'으로 많은 보탬이 됐다고 기뻐했다.

# 건강 음료 지원사업, 돌봄 밑반찬 지원사업, 손잡음 사람이음 사업
매월 독거가구 등 100여 가정에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단순히 건강음료나 밑반찬 지원 그 자체의 혜택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 지원하고 건강한 식생활 및 일상생활을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 단순한 1회성 사업이 아니라 멈춤 없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방문으로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복지+건강증진 프로그램
복지+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죽항동 거주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다양한 복지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하여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관내 6개소 경로당과 쉼터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4회 어르신들에게 뇌졸중 대응 예방수칙 등의 유용한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월부터 시작하여 5월까지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132명의 어르신들이 복지+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건강플러스+ 사업 내용으로 시기에 맞는 건강교육과 건강수칙 안내, 치매‧국가암검진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드렸고, 복지플러스+ 사업으로 어르신 휴대전화 안전벨트 부착과 네이버클로바케어콜 안부전화 서비스 등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 사랑의 이·미용 서비스
2023년도부터 이어져 온 시책사업으로 지역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사랑의 이·미용 봉사단을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싶지만 거동불편 등 혼자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이·미용사들이 안방이나 마당에서 미용 서비스 제공하면서 말벗 및 정서적 지원까지 해주는 등 주민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카네이션 전달 과정에서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건강 문제 파악하고 해결 추진
죽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 카네이션 드림 사업'을 진행하여 총 30명의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1일 1가구 소통행정과 병행하여 지난 2일 죽항동장 및 협의체 위원들이 관내 독거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카네이션과 다과 꾸러미를 전달하여 허전한 마음을 달래드리고 정서 지원을 해드렸다.

이와 더불어 카네이션을 전달한 독거어르신 가정의 부엌 천장이 구멍 나고 도배 상태가 불량하여 보수가 필요한 상황임을 파악했다. 이에 해당 가정을 복지기동대 주거환경 정비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여 부엌 도배/장판, 씽크대 교체 등 전반적인 보수를 진행했다.
또한, 뇌경색 및 치매로 인한 약물복용 중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방문 건강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박OO 주민은 “이렇게 찾아와 준 것도 고마운데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도 주고 부엌을 사용할 수 있게 보수공사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죽항동장(김윤자)은 “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정감 넘치는 죽항동을 만들 수 있도록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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