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신동규 의원 5분 자유 발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4:15:15
  • -
  • +
  • 인쇄
옛것 불편한 것이 아닌 남겨야 할 유산
▲ 제302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신동규 의원 5분 자유 발언

[뉴스스텝] 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제302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옛것 불편한 것이 아닌 남겨야 할 유산⌟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했다.

신 의원은 현대는 의식주 시대에서 문화적 향유를 통한 정신적 문화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보존 중심의 문화재 정책에서 정비와 활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으로 변화하고 있고, 문화재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되어 2021년도에 등록문화재 제도가 신설되면서 관리해야 하는 문화재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3년 9월, 제298회 임시회에서‘광천 전통시장 활성화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을 주제로 5분 자유 발언했으며, 더 나아가 ‘옛것 불편한 것이 아닌 남겨야 할 유산’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천시장 한편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낡은 간판과 장옥, 가게들이 등장하며 이 골목은 흘러간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MZ세대들은 많은 궁금으로 스쳐 지나가는 곳이며, 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왔던 전통시장 사람들은 그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며 옛것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렇기에 신 의원은 광천시장의 유산 가치가 있는 옛것들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하여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추진해 줄 것은 제언하며, 등록문화재로 등록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존과 관리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전문가의 조언과 기술을 제공하여 100년 역사가 담긴 근대문화 유산으로 보존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천시장에는 일제강점기 당시에 사용됐던‘싸전’, 지금 말로는 쌀집과‘어구’를 팔았던 가게라는‘대풍상회’, 지역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한‘소금 창고’, 추억과 애환을 품은‘나무 전봇대’등 조금은 불편하지만 남겨야 할 문화유산으로 여전히 골목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에 홍성군은 광천시장의 옛것들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지역의 역사화 문화를 담은 옛것들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하는 것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라고 역설하며, “등록문화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고리이며,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 줄 값진 자산으로 이는 민족의 혼과 얼이 담긴 홍성의 귀중한 자산으로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를 끝으로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