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4:15:19
  • -
  • +
  • 인쇄
▲ 부산 북구, 무단 방치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 시행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obility, PM)에 대한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h 미만, 차체 중량이 30㎏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 및 무단방치 등으로 보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각종 사회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2월 '부산광역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증진 조례'를 개정하여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견인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북구는 부산시 조례에 근거하여 오는 9월부터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견인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견인 대상은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는 정차, 주차 금지 장소인 △교차로 △횡단보도 △건널목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등에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다.

무단방치로 민원 신고가 접수되면,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에 자진 수거 이동 명령을 내리고, 1시간 내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견인한다.

견인될 경우 견인료는 편도 5km까지 40,000원, 매 km 증가 시 추가요금 1,000원을 부과하고, 보관료는 30분당 700원을 보관일로부터 1개월까지 부과하되 1일 상한액은 15,000원이다.

견인료와 보관료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사에 부과한다.

북구 관계자는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사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용 방법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