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농가들과 손잡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집사의 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31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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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월 1일 청계광장에서 농부의 시장 참여농가들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 행사
▲ 서울시청 전경

[뉴스스텝] 서울시는 KBS '장바구니 집사들'과 농부의 시장 참여 농가들까지 함께하는 더 특별한 농부의 시장인 ‘집사의 시장’을 6월 1일 청계광장에서 운영한다.

올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농부의 시장(청계광장, 뚝섬한강공원, 여의도 신영증권 앞, 만리동광장, 두타몰광장, 마포구 DMC)은 각 지자체에서 엄선한 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로, 이번에 특별히 마련된 ‘집사의 시장’은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보호종료 후 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에는 시민들에게 우수 농산물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행사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하는 KBS 교양 프로그램 '장바구니 집사들' 출연진 방송인 장성규, 배우 한혜진, 가수 장민호가 함께 참여하여 시장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내용은 6월 15일, 6월 16일 KBS1 '장바구니 집사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지역과 상생을 위한 직거래 장터 ‘농부의 시장’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돕는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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