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 삼례 동학농민혁명 역사적 가치 강화 방안 모색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3: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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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삼례 동학농민혁명 역사적 가치 조명 필요성 강조
▲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25일 열린 제291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삼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강화하고, 이를 지역의 문화·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순덕 의원은 “동학농민혁명은 백성이 주체가 되어 자유·평등·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2023년 5월 18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185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삼례는 1892년과 1894년 대규모 삼례집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중심 거점 역할을 했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삼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의 문화·경제 활성화 또한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삼례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및 ‘동학로드’ 조성 ▲‘동학 문화 축제’ 기획·운영 등을 통해 삼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러한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역사공원’ 및 ‘동학로드’ 조성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중장기 실행 계획 수립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과의 협력체계 구축·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끝으로, 이순덕 의원은 “삼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혁명의 거점이었다”며, “삼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고 강화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바탕으로 삼례가 역사적 의미를 지닌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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