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서울시의원,'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고덕대교' 결정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13:10:14
  • -
  • +
  • 인쇄
박춘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63명의 선배·동료의원이 동참한 결의안이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 통과
▲ 한국도로공사 지역주민 서명 전달한 박춘선 시의원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 (강동3,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하고 63명의 선배·동료의원이 동참한 '세종 ~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고덕대교' 결정 촉구 결의안'이 5월 3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결의안에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의 명칭을 지역 안배라는 측면에서 ‘고구려대교’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하고 반드시 ‘고덕대교’로 명명되어야 하는 근거를 여섯가지로 제시했다.

하나. ‘고구려대교’는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고려치 않은 명칭으로 강동은 백제문화권에 속한다.

둘. ‘고덕대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상징 교량으로 세종대왕을 모티브로 하여 ‘高德’의 명칭으로 설계 디자인됐다.

셋. 사업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설계업체, 그리고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고덕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해 이미 각인된 명칭이다.

넷. 강동구는 ‘고덕강일택지개발사업’에서 광역교통분담금으로 531억6천만원을 납부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생활 불편을 감내해 왔다.

다섯. 교량 시작점이 고덕이며, 인접한 IC명칭을 ‘고덕IC’로 하는 절차를 추진 중으로 도로 명칭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여섯. 또 다른 교량 명칭 주장인 ‘구리대교’나 ‘구리고덕대교’ 추진시 1.5km내 인접위치한 ‘구리암사대교’와 혼란을 초래한다.

본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 의원은 “그간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위해 지역구 의원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문이 ‘고덕대교’ 명칭 결정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19일 한국도로공사에 교량명칭 결정의 염원을 담은 지역주민 서명을 전달했던 박 의원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강동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주민들의 하나된 간절한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날 통과한 결의안은 교량명칭 심의·결정권자인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 시설물 명칭 심의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지명심의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릉시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최익순 사무총장(강릉시의회 의장)제270차 시도대표회의 참석

[뉴스스텝]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70차 시도대표회의가 14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시도대표회의에서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최익순 사무총장(강릉시의회 의장)은 그간 활동 상황 보고 및 지방의정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미이용 바이오매스 확대를 위한 관련 법규 개정 건의안',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 촉구 건의안'

함양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

[뉴스스텝] 함양군은 14일 서상면과 서하면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김재웅 도의원, 이명섭 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장, 노춘석 농협 함양군지부장, 농협장, 수매 관계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첫 매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산물벼 863톤을 매입 완료했으며, 11월 14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41개소에서 건조벼 3,465

연천군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뉴스스텝] 연천군의회는 11월 13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날 1차 본회의를 기점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36일간의 의정활동을 돌입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김덕현 군수의 군정 연설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일반 안건과 2026년도 예산‧기금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한다. 또한, 군의 정책사업과 민생현안에 관한 의원들의 군정 질문도 예정되어 있다.제1차 본회의에서는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