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희 서울시의원, 5분발언 통해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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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희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5월 3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학교 체육시설의 개방 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보장하면서 시설을 개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먼저 유정희의원은 코로나19 완화 속에서 일상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서울 시민의 생활체육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 활동 참여 기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나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서울시 관내 생활 체육 시설은 여전히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오세훈 시장도 ‘생활체육의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유의원은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환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 간 연계를 통해 미 개방시설을 개방시켜 학교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해 지역사회의 생활체육 문화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정희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 신청 건수가 줄어들 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학교의 사업 참여율이 저조한 사유로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에 관한 문제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유의원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은 당연히 학생들의 교육활동 및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따라서 서울시와 교육청이 관리매니저 운영비용 지원을 통해 안전하게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기존 학교체육시설을 방과 후 학생 및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체육프로그램을 지도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실현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인인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를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에서도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생활체육시설 확대를 위한 서울형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매니저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라는 것이 유의원의 취지이다.

마지막으로 유의원은 “워라밸 시대에 생활체육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항목이자,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시민의 권리이다. 서울시민 모두가 내 집 앞에서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각급학교 학교장님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으로 조속히 회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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