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화면 지등제 정비사업 완료... 농업용수 안정에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2:51:02
  • -
  • +
  • 인쇄
노후 저수지 정비로 집중호우·가뭄대비 등 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 고흥군, 도화면 지등제 정비사업 완료... 농업용수 안정에 박차

[뉴스스텝] 고흥군은 도화면 가화리 지등마을 일원에 위치한 지등제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해 예방 기반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도화면 지등제는 1945년에 조성된 총저수량 23,200㎥ 규모의 노후 저수지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25억 원(국비 50%, 도비 5%, 군비 45%)을 투입해 ▲제방 정비 166m ▲여수로 신설 91m ▲취수시설 신설 53m ▲그라우팅 190공 ▲저수지 준설 5,600㎥ 등 전반적인 안전성과 기능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이번 정비를 통해 지등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가뭄 시에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지등제는 17헥타르(ha) 농경지의 중요한 농업 용수원으로, 이번 정비사업은 영농 여건 개선뿐 아니라 주민 안전에도 기여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노후 저수지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광군, 배추 무름병 피해 접수 및 복구지원 추진

[뉴스스텝] 영광군은 최근 9월과 10월 동안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기상조건이 이어지면서 가을배추의 뿌리활착 불량과 세균성 ‘무름병’ 등 병해가 확산되어 지역 배추 재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피해는 장기간 이어진 비로 토양이 과습해지고 배수 불량이 심화되면서, ‘무름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름병은 조직이 물러 썩는 세균성 병해로,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수군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 ‘우리 함께 걸어봄’ 걷기행사 성료

[뉴스스텝] 장수군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장계 천변 일원에서 주민 3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함께 걸어봄’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기를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행사 전 시장,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며 참여를 적극 홍보했고, 안전한 진행을

대구시교육청, iM뱅크와 함께 하는 ‘학생 민주시민 체험활동 기부금’ 전달식 개최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0월 29일 오전 10시에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세담홀에서 iM뱅크(은행장 황병우)와 함께 학생들이 민주시민 체험활동을 하며 발생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과 IM뱅크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생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2022년부터 학생들이 센터에서 민주시민 체험활동 과정에서 받는 민주(가상)화폐를 기부에 사용하면, IM뱅크에서 실제 현금으로 교환해 주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