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동계 청년 행정인턴' 마무리…청년 역량 강화의 발판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2:50:12
  • -
  • +
  • 인쇄
5주간 행정 경험 제공, 시정 참여 및 이해도 제고
▲ 광양시, ‘동계 청년 행정인턴’ 마무리…청년 역량 강화의 발판 마련

[뉴스스텝] 광양시는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계 청년 행정인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5주간 ‘동계 청년 행정인턴’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행정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는 총 203명이 신청했으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2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시정 운영과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세정과를 비롯한 9개 부서에서 행정 실무를 직접 경험했다. 이들은 민원 안내, 서류 접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실질적인 행정 경험을 쌓았다. 사업 마지막 단계에서는 광양시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시정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도 가졌다.

행정인턴에 참여한 한 청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청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처음 해보는 사회생활이었는데, 공무원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민원 처리가 얼마나 바쁘고 중요한 업무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자 참여한 한 청년은 “오랜만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하면서 다시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조동수 광양시 청년일자리과장은 “이번 청년 행정인턴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 행정인턴 사업은 매년 동·하계 두 차례 운영된다. 광양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