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2025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추진상황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2:51:02
  • -
  • +
  • 인쇄
127건 5,935억 원…“강력한 지출구조조정 예상, 국고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
▲ 정기명 여수시장이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국소단장 등이 참석하는 ‘국고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고, 국고 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뉴스스텝] 정기명 여수시장이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국소단장 등이 참석하는 ‘국고지원 건의사업 보고회를 열고, 국고 건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2025년도 여수시 국고지원 건의 사업 규모는 신규 사업 66건, 계속 사업 61건으로 총 5,935억 원이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장군도 역사탐방 관광자원 개발사업 ▲묘도동 봉화산 전망대 모노레일 설치공사 ▲여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 조성 등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사업은 2024년도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8억 6천여 원이 증액되면서 어렵게 반영된 국비로, 올해는 행사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필수 사업비 확보를 목표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 해양·수산 분야에서 ▲여수시 조선소 집적화 대상지 준설사업 ▲선소항 오염퇴적물 준설 및 정비 ▲남해안권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 등이 있으며, 재난·안전 분야로는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소라지구 급경사지 재해예방 ▲남면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등이 있다.

이 중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사업은 여수국가산단의 특수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발생 시 적시 대응을 위한 여수시의 필수 사업이다.

그간 여수시는 내년에도 더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지속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명시한 기재부이 발표에 따라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정기명 여수시장을 필두로 국소단장, 부시장 등이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발빠른 국고 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속되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중앙부처, 국회 등과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간 동향을 토대로 부처 반응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완해 철저한 대응 방안과 전략을 세우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사업도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세밀하게 보강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준비와 남해안 거점 해양관광 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역 정치권과도 공조를 강화해 실질적 국비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6 부터 8월까지 기재부 심의 및 12월 국회 예산안 심의·의결 전, 단계별 맞춤 전략을 세우고 7월부터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을 적극 방문해 국고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