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0년 이상 장기 방치 무연분묘 일제 정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4 12:45:20
  • -
  • +
  • 인쇄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분묘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
▲ 제주시 전경

[뉴스스텝] 제주시는 관내 토지에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무연분묘에 대한 일제 정비를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추진한다.

경작지, 임야 등 사유지 내에 있는 무연분묘는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관리가 되지 않아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들이 우거진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방치된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일제 정비를 실시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농경지 활용이나 건물 신축 등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비를 원하는 토지주는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무연분묘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개장허가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무연분묘 개장허가 신청서, 분묘사진 2매(원경, 근경 사진 각 1매), 분묘위치도, 분묘의 연고자를 알지 못하는 구체적인 사유서, 토지소유자 확인용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무연분묘는 오는 6월부터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분묘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여, 공고 후 이의신청이 없을 시 무연분묘로 최종 확정한다.

개장허가증을 교부받은 신청인은 본인 부담으로 개장하여 유골 화장 후 5년간 양지공원 봉안당이나 공설봉안시설에 안치해야 한다.

한성순 노인복지과장은 “방치되어 있는 무연분묘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방송인 서경석, 서울 중구 역사홍보대사 되다!

[뉴스스텝]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역사 지식으로 사랑받는 방송인 서경석 씨가 중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이자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는 지난 22일 방송인 서경석 씨를 ‘중구 역사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중구 제3호 홍보대사가 탄생했다.서경석 씨는 '방송인 최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역사 관

수원특례시, 12월 31일까지 '고액체납자 체납액 제로화 집중기간' 운영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고액체납자 체납액 제로화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체납 징수 집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1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추적팀과 각 구 징수팀으로 기동반을 구성해 사업장, 거소지, 가택을 수색한다. 또 경기도와 합동으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을 수색한다.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와 공매를 진행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한

수원시도서관, 평생학습축제 연계 독서문화 체험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수원시도서관은 ‘제19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조선과 현대를 잇는 ‘우리는 K-BOOK 데몬 헌터스!’(전통노트·책갈피 만들기, 관련 도서 북큐레이션) 근현대를 주제로 한 ‘이토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대한민국!’(광복 80주년 캘리그라피·엽서 제작) 현대 감성을 담은 ‘손끝에서 피어나는 그림책 한 문장’(나만의 에코백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