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만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12:35:14
  • -
  • +
  • 인쇄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 국립 체육영재학교 유치 등 사업 건의
▲ 송기섭 진천군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만나

[뉴스스텝]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제42회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났다.

이번 면담은 유 당선인의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진천선수촌 방문에 맞춰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 군수를 비롯해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송 군수는 먼저 대한민국 스포츠의 산실인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해 엘리트, 생활, 유소년 체육 성장을 도울 스포츠테마타운 사업을 건의했다.

지리적 이점은 물론이고 중앙정부와 충북도, 진천군의 사업 타당성 용역 결과도 우수하게 나왔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다.

이와 함께 선수촌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면 선수촌에 대한 일반인들의 궁금증 수요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핵심 인프라와 연결한 국립 체육영재학교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지속 가능한 스포츠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체육 꿈나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군유지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 의사도 같이 전달했다.

이에 유 당선인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도 스포츠 영재 육성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슷한 맥락에서 유소년 선수들도 함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본인도 예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사업의 취지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게 평가하지만, 이번이 체육회장 단선 후 첫 방문이고 전반적인 업무 파악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차후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촌 개방에 대해서는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대회를 앞둔 선수들은 굉장히 예민하고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은 진천군과의 차담회 후 선수격려와 종목별 지도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편, 유 당선인은 지난 1월 14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4.5%의 득표율로 이기흥 전 체육회장을 꺾고 대한체육회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으며, 2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최종 승인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