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례-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 전주시, 경기전·전라감영 주간 상설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12: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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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주간 상설 프로그램으로, 잔치에 함께할 고을수령 사전예약제로 방식으로 참여 가능
▲ ‘연명의례-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 전주시, 경기전·전라감영 주간 상설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고을수령이 돼 새로 부임한 전라감사를 만나 인사를 올리는 의례를 재현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경기전과 전라감영에서 경기전 주간 상설 프로그램인 ‘연명의례-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가 운영된다고 5일 밝혔다.

‘전라감사, 잔치를 베풀다’는 조선시대에 감사(監司)가 부임할 때 관할 내 고을수령들이 감사를 찾아와 인사를 올리는 ‘연명(延命)’의 의례를 재현한 것으로, ‘완영일록’ 등의 문서에 실려있는 연명 관련 기록을 참고하고 전주다움을 담아 새롭게 구성 및 연출된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출연진 중 고을수령을 사전 모집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해 K-Culture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함께 나누고 풀어가는 방식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한 시민은 조선시대 관복을 입고 신임 고을 수령이 돼 취타대 및 호위무사와 함께 경기전에서 전라감영까지 환영행렬에 참여하고, 전라감영에 도착하면 선화당에서 전라감사에게 공장(관직명을 적어 내는 서류)을 올린 후 취임 축하 잔치를 즐기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고을수령 역할은 회당 4~5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또는 소규모 단체 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에는 지난 1884년 전라감영을 찾아 머무른 조지 클래이턴 포크의 기록 등을 참고해 그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보면서 외국인의 눈에 비친 전라감영과 우리 문화의 면면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존 경기전에 국한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전라감영까지 확장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하고, 경기전과 전라감영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주의 역사적 위상을 다시 한번 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 등은 (사)전통문화마을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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