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4학년도 학력 인정 문해교육 570명 졸업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2:40:02
  • -
  • +
  • 인쇄
67개 기관 570명의 만학도 초등학교·중학교 학력 취득
▲ 서울시교육청 2024학년도 학력 인정 문해교육 570명 졸업식 개최

[뉴스스텝]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월 12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서초구 방배동 소재)에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초․중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57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 중학 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저마다 학습을 시작한 계기는 다르지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간 끝에 값진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졸업생들의 성취를 축하할 예정이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중학교 공부를 간절히 원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 이어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전통 음악 공연이 펼쳐져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축하를 선사한다. 또한, 2024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서울시교육감상을 수상한 ????세르파 낭디키(결혼이주여성)????학습자의 자작시 낭송과 최고령 졸업생 김옥순 학습자의 답사도 예정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 내 1,900여 명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도에는 전년 대비 2개 많은 69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보다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력 인정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 등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는 역할을 계속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끝까지 학업을 마친 학습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여러분이 걸어온 모든 과정이 이미 삶의 훌륭한 이야기로 자리 잡았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수상 도로명주소”로 해상 안정성 한층 강화!

[뉴스스텝] 사천시는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수상 도로명주소'의 가시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주소 정보가 곧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핵심 정보임을 깊이 인식하고, 해상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최우선 목표로 수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가시성 개선이 진행됐다.이번 개선 작업은 바다 위 도로명주소의 정착 과정을

광주광역시의회,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례’로 전국‘최우수상’수상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지적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11월 19일(수)과 20일(목) 진행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 직전 학교에 대한 과도한 시설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통폐합 절차의 투명성을 주문하고, 직속기관 직원들의 출장 관리 부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박승직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시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 낭비 방지를 강력하게 주문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