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 '특별교통대책' 전방위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12: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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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개 버스 노선 임시 우회·대기 서행 예정, 버스 이용 사전 우회 안내문 확인 필수
▲ 서울시청

[뉴스스텝]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광화문 일대를 포함한 서울시내 곳곳의 도로 통제가 예정돼있는 만큼, 대중교통 운행부터 교통정보 제공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가행사로, 임시공휴일인 10월 1일 16시부터 17시까지 도보부대 5천여명, 장비 300여대가 세종대로를 행진한다.

이날 행사부대는 오전 서울공항(경기도 성남 위치)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시가행진 참여를 위해 숭례문으로 이동하고, 행사 후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구30사단으로 이동할 계획으로, ‘경찰’은 이날 시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행사 전·후 부대 이동 중에는 진행 방향에 있는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269개 버스노선(서울시내버스 126개, 서울마을버스 24개, 공항버스 6개, 경기·인천버스 113개 노선)은 임시 우회 또는 대기 서행 예정으로, 자세한 우회 경로는 해당 노선 차량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20다산콜이나 버스회사 문의 시에도 우회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버스 안에서도 운전원이 육성으로 차내 승객들에게 우회 상황을 안내하고, 우회 경로 상에 있는 정류소에서 승·하차를 희망할 경우 임시로 승·하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광화문 일대 도로 통제로 차량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서울교통공사는 행사당일 13시부터 17시 30분 사이 2·3·5호선을 대상으로 총 13회 증회 운행하여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대로 주변에 위치한 시청역, 경복궁역, 광화문역은 평소보다 5배 가량 많은 59명의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이 근무하여 승강장·개찰구 질서 안내, 출입구 이용 안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당일 14시부터 18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입구와 9번 출입구는 폐쇄될 예정이며,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는 특정 지하철 역에 귀가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출입구 밖에서 배치 중인 경찰과 함께 시민들의 분산 귀가를 지원한다.

시는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군 부대의 빠른 집결 및 이동을 돕기 위해 통제 시작 전인 08시부터 14시에 세종대로·사직로·청와대로·효자로의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중구, 종로구와 협업하여 현장 계도할 계획이며, 계도에 응하지 않는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즉시 견인 조치한다.

또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행사 당일 따릉이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개인형이동장치 및 전기자전거 모두 행사장 주변에서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자세한 이용정보는 따릉이 앱 및 민간 대여업체 운영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 내비게이션 회사 및 지도 정보 제공 회사도 목적지까지 경로 탐색 시 통제구간을 피해 다른 우회 경로로 안내할 계획이므로, 이날 차량으로 이동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경로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도심에 열리는 대규모 국가행사인 만큼, 안전한 관람과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교통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행사로 도심 전역에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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