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 특례시를 위한 ‘2024핵심5대 추진 과제’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2: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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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도 특례시답게,경기 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 2023년 고양호수예술축제 중 드론불꽃쇼

[뉴스스텝] 고양문화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인구 108만 특례시에 걸 맞는 경기북부 최대 문화예술 거점으로 기능하는 원년으로 삼고 '2024 핵심 5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는 글로벌 명품도시 ‘고양특례시’다운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매력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시민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전망이다.

이에 5대 과제로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확보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고양호수예술축제 및 고양행주문화제 육성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 확대 ▲도시 곳곳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 강화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를 통해 연중 세계적인 수준의 굵직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올해 1월 '조수미의 신년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명훈/조성진과 도쿄필하모닉, 선우예권과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손열음과 고잉 홈 프로젝트, 르노 카푸숑·이진상·한재민과 스위스 로잔 챔버 오케스트라, 사라 장 등 클래식 스타들의 대거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다이나믹 K심포니 시리즈', 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신구/박근형/박정자의 연극'고도를 기다리며' 등 국내 최고 단체들도 고양을 찾는다.

한편, 고양어울림누리 개관 2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20주년 기념 창작음악극 '사랑이 지나가면'을 비롯하여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와 '웃음의 대학'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작품도 매주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독일 新라이프치히 작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가 열린다. 구상에서 추상까지, 모더니즘 회화부터 판화, 조각, 콜라주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 기획전 '온 가족 행복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두 번째, 고양시 대표 축제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호수공원과 행주산성을 국제적인 명소로 격상시킨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메인 공간을 호수공원으로 집중하여 특화시키고, 대형 해외축제와 연계한 개·폐막작 섭외, 드론 및 불꽃놀이 확대 등 핵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양행주문화제'도 개·폐막작을 강화시키고 인기 프로그램인 ‘투석전’ 외에도 신규 놀이를 추가하는 등 정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먹거리 장터, 그늘막 쉼터 등을 보강하여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세 번째, 고양시 문화역량을 끌어 올리는 지역 예술인 육성 및 시민 문화예술사업을 확대한다.

올해에도 지역예술인 지원사업 '고양문화다리'가 진행되며, 미술분야는 공모로 선정된 중진 및 청년 작가 9인의 전시'고양아티스트 365'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시민 교육 프로그램 '어울림문화학교'와 '아람문예아카데미'가 지속되며, '아모아스튜디오'로 특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트렌디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연중 지속된다. 특히 고양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활동공간 지원사업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축제 등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생활문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도 전개한다.

네 번째, 도시 곳곳을 찾아가는 문화예술을 확대한다.

고양시 공식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활동무대인 공식 버스킹존을 일산동구 와 일산서구 외에 덕양구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버스커즈 페스티벌 등을 신규 런칭하고, 고양시 주요 행사 연계 및 지원도 재개한다. 특히, 국내 대표 화훼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의 위해 문화예술 공연과 지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차량 지원 위주였던 찾아가는 콘서트 차량 운영사업은 자체 기획 공연을 제작하여 첫 선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공공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

올해 고양어울림누리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설비노후화에 따른 후속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재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도 본격적으로 시립미술관으로서 기능을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내부 청렴도 및 외부 만족도를 개선하는 등 운영의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 김백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24년은 우리 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상을 숙고하며 고양특례시의 성장에 발 맞춰 경기북부 최대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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