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산불·황사에 따른 일조부족 예방을 위한 원예시설 관리에 온 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7 12: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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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기술지원단 운영으로 피복재 세척요령 등 안내
▲ 비닐하우스 피복재 세척사진

[뉴스스텝] 진주시는 최근 인근 지역의 도내 산불 및 봄철 잦은 황사 발생으로 시설하우스 피복재 광투과율 저하 및 농작물 일조 부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황사 대비 자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미세먼지·황사 대비 피복재 세척 요령 안내 △원예시설 화재예방 관리 요령 안내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등의 노력으로 실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설원예 작물의 미세먼지·황사에 의한 일조 부족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동력분무기(분무 압력 15kgf/㎠, 분무량 2L/㎡)를 이용하여 피복 자재별로 적절한 세제를 물에 희석하여 살포하여야 한다.

비닐하우스의 경우 수용성 세제(시판 세탁용 세제 200배액) 0.5% 용액을 사용하여 세척하고, 유리온실은 옥살산 4% 용액을 사용하여 세척하되 세척 용액이 남아 있을 수 있어 2∼3일 후 물로 한번 더 씻어준다.

세척 시 주의 사항으로 폴리에틸렌(PE)·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 필름은 강산이나 강염기의 특성을 지닌 세척제나 염소·황이 포함된 유기인계 세척제를 사용할 경우 내구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아울러 방진처리가 된 필름을 이용하여 황사, 미세먼지 등 오염을 줄이고, 광 투과율이 높은 기능성 피복재를 사용, 인공광 및 반사필름 등을 설치, 지나친 다중피복을 자제하고 적정 시기에 새 피복재로 교체하면 광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산불 및 황사 등의 자연재해는 농가의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피해는 줄일 수 있으므로, 빛 투과율이 우수한 피복재를 선택하고 피복재 세척 기술을 활용하면 일조 부족 피해경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예시설 관리 및 점검을 수시로 하여 원예작물 생육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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