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사 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1 1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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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학교 밖 청소년 학업 지원 약속
▲ 조용익 부천시장과 대안학교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부모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0일, 2025년 첫 청사 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을 통해 관내 대안학교인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 산학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대안학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부모들의 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에는 기존 공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학생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대안학교 4개소가 있으며, 해당 학급에는 교복비, 급식비 등 기존 공교육 학급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존 공교육 체계 밖에 있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210, 부천톡톡’에 참여한 학교 밖 학생의 학부모들은 산소정원, 부천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홍보관, CCTV 관제센터를 탐방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CCTV 관제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CCTV 운영 방식, 영상 보관 및 활용 등에 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후 진행된 시민 소통 시간에서는 대안학교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부모들이 부천시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대안교육기관의 제도적 보완과 예산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예산이 증가했지만, 식재료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대안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시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추진 과제를 꾸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어디에서 공부하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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