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모아타운 2곳 심의 통과’… 총 3,138세대 공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12:25:02
  • -
  • +
  • 인쇄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개최
▲ 위치도 (관악구 신림동 655-78번지 모아타운)

[뉴스스텝] 서울시는 9월 26일 열린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하여 총 2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모아타운은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 모아타운▴구로구 고척동 241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총 3,138세대(임대 767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민제안형 모아타운 1호’인 관악구 신림동 655-78일대(면적 16,137㎡)는 2024년 4월 주민제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거쳐 5개월만에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어 금회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지역은 저층의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차난과 녹지가 부족하고, 특히 반지하주택이 50% 이상 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며, 일부 지역에서 2023년 2월 조합을 설립하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 여건이 열악하여 추진이 안 되고 있던 지역이다.

금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공공성 및 사업성을 확보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7층이하) → 제3종일반주거지역) ▴사업구역 확대(1만㎡ 미만 → 1.6만㎡) ▴정비기반시설 도로 확폭(6m→ 8~12m) ▴안전한 통행로 등 보행공간 확보(3~5m) ▴도시경관, 가로활성화 등을 고려한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이다.

이번 관리계획을 통해 난곡로변의 버스정류장의 위치를 이동배치하고, 통학로 및 사업부지 주변에 도로확폭 및 보행공간 확보로 교통 및 보행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주거지 경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용적률 300%, 지상29층 4개동 총466세대(임대 86세대 포함)를 건립하는 것으로 5년 이내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어 빠르게 모아주택이 공급되어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및 반지하 주택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사업지는 기 조합이 설립되어 있으며, 사업구역 확대로 조합설립 변경(2025년), 통합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2026년), 이주 및 착공(2027년) 절차를 거쳐 ‘29년 준공될 예정이다.

구로구 고척동 241일대(면적 98,735.6㎡)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향후 모아주택 8개소가 추진돼 총 2,672세대(임대 681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척동 253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과 연접해 있는 지역이며, 인근 세곡초·오류중학교 및 계남근린공원과 고척근린공원에 인접해 있다. 또한, 대상지는 노후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해발 40m 이상의 구릉지가 46%이상 차지하여 지형차이를 고려한 보행자와 차량의 교통환경 개선 및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확보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고척동 24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용도지역 상향(제1종일반주거지역→제2종, 제2종(7층 이하)→제2종,제3종) ▴정비기반시설(도로, 주차장) 계획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을 구상하여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

오류중학교 남측 모아주택 사업가능구역(8,9구역)은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하여 사업성 개선을 위한 계획을 구상했다. 아울러, 과도한 지형단차로 인해 발생하는 계단은 보행자전용도로로 계획하고, 증가되는 보행자와 차량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자 주도로를 확폭(6~8m→10~12m)했다.

특히, 세곡초등학교와 오류중학교를 잇는 고척로27바길은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2m 보도를 설치하고, 고척로 33길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하여 청소년을 위한 시설 설치를 구상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주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는 29일 임시청사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관계 공무원 등 7명이 참석했다.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이 행정기관의 위법 부당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행정행위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조사 심의하고, 시정 권고 및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시가 접수한 공유재산 사용허가 관련 고충 민원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이 필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상시예찰 강화

[뉴스스텝]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광주광역시의 기러기 사육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도내 유입을 차단하고 신속한 검색을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 방역대책상황실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가동돼 신속한 신고 접수와 현장 출동을 위한 준비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산란계‧토종닭 등은 기존 월 1회 검사에서 매 2주 1회 검사로

경기교육, 대륙을 넘나들며 세계 교육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다

[뉴스스텝] 경기도교육청이 29일 남부청사에서 중국 사천성 청두시 교육 최고 책임자인 스빈(石斌) 총독학(차관급)을 비롯한 교육국 정책 핵심 인사들에게 경기미래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4일부터 양일간 운영하는 ‘웰컴 투 경기교육 연구 페스타(FESTA) 2025’에 참여를 희망하고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청두시 교육국 요청으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