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9월까지 멧돼지 관련 안전조치 451건 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4 12:25:18
  • -
  • +
  • 인쇄
올해 9월까지 451건 출동, 전년 동기간보다 48건(9.6%) 감소했으나 주의 필요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잇따른 멧돼지의 도심지역 출몰과 관련하여 시민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하여 4일 발표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은 총 1,47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촐동건수는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 2023년 649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은평구가 241건(전체 대비 16.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종로구 225건, 중랑구 194건, 강북구 157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9월까지 출동건수가 451건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건(9.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9월 24일 오후 1시경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서울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창덕궁에 멧돼지가 나타나 수색 끝에 사살되는 일이 있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멧돼지의 경우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에 활동성이 증가한다”며 “최근 도심까지 출현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행동으로 흥분시키지 않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 것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면 119구조대가 출동하여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멧돼지 기동 포획단, 경찰 등과 함께 공동 대응한다.

주낙동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안전수칙을 숙지해두시기 바란다”며 “서울소방은 신속한 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소벤처기업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의 즐거움이 두 배! 제2차 상생소비복권, 온누리 환급행사 추진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비 활성화로 내수를 진작하고, 이를 경제성장으로 이어가도록 기획됐다. 국가 단위 할인축제와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상생소비복권 】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