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어업분야 필리핀 계절근로자 61명 출국, 고용주·근로자‘모두 웃으며 안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2:10:58
  • -
  • +
  • 인쇄
▲ 어업분야 필리핀 계절근로자 61명 출국, 고용주·근로자‘모두 웃으며 안녕!’

[뉴스스텝] 통영시는 지난 29일 필리핀 랄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61명이 5개월간의 근무를 마치고 고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국 환송회에는 통영시 관계자들과 고용업체 및 계절근로자 80여명이 참석해 성실히 일해준 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환송했다.

통영시는 굴 가공업체의 인력난 해소 및 인건비 부담 경감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했고, 지난 1월 10일 필리핀 랄로시로부터 계절근로자 61명이 입국해 수산물가공업체 8개소의 냉동 굴의 선별·세척·포장(가공) 업무에 배정되어 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수산물가공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출국하는 근로자 Lory(42세)씨는 근무를 마치고 “Wonderful Program”이였다고 말하며 만족을 표했고, 고용업체는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계절근로자들의 역할이 너무 컸다”며 내년에도 재입국 추천을 통한 인원 배정을 요청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상반기 계절근로자 인권 침해 조사 결과 인권 침해 사항은 단 1건도 없었으며 근로기간 동안 지속적인 근로현장 점검과 고용주 교육을 통해 무사히 근로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고용주·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과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 버스 698대에 생명구조 산소마스크 비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차량 화재 위험에 대비해 도내 시내버스 698대에 ‘산소발생 화재대피용 생명구조 마스크’를 비치한다. 제주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생명구조 마스크 2,544개를 구입해 버스 1대당 3개씩 배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운수회사 차고지와 정비소에 비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구조 마스크는 버스 화재 시 운전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승객을 안전하게

제주 차고지증명 개선 ‘긍정적’… 인프라 확대는 과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개선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 도민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영주차장 확충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 개정 시행에 따른 도민 인식과 체감도를 파악하고자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모바일 및 대면조사를 진행했다. 차고지증명 신청 경험이 2회 이상인 1,148명을 표본으로 삼았다. 설문지는 인구통계와 제도

심정지 골든타임 놓치지 않은 용기…제주 하트세이버

[뉴스스텝] 제주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구급대원, 응급의료진이 한데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8일 오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2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하트세이버 20명에게 인증서를, 베스트 구급대원과 응급의료진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